계룡시,미분양 넘치는 ‘계룡 펠리피아’...청약도 미달 '마피'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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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미분양 넘치는 ‘계룡 펠리피아’...청약도 미달 '마피'로 이어지나
평균 경쟁률 0.64대 1 기록...2순위 청약도 '빨간불'
  • 입력 : 2024. 06.13(목) 09:38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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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펠리피아’현장 단지와 맞물린 북측으로 호남선 철길이 지나고 있다.
[경제/CTN]정민준 기자ㅣ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여전히 증가 중이고 청약 미달도 나는 상황에서 건설업계의 위기와 함께 부동산시장도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계룡시의 분양시장이나 매매시장은 전국적인 상황보다 심각하다.

세움종합건설㈜이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418-8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계룡 펠리피아’가 대거 미분양사태를 빚으면서청약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분양가와 고금리 등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수요가 시들해진 가운데 지방 분양 현장에서 미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와 입지에 따라 옥석 가리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일부터 1·2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단지들은 수도권 1곳, 지방 5곳으로 총 6개다.

충남권에서는 세움종합건설 '계룡 펠리피아'(계룡시) 이다.

세움종합건설이 충남에 짓는 '계룡 펠리피아'는 평균 경쟁률 0.64대 1로 저조했다. 계룡 폘리피아의 경우 808가구 모집에 158명만이 신청했다.

미달 사태의 주요인으로는 옵션을 모두 포함할 경우 84㎡ 기준 아파트 분양가가 4억 원에 육박한다는 점이다.

특히 단지와 맞물린 북측으로 호남선 철길이 지나 진동·소음을 유발하고 단지 내 오수 중계펌프장이 설치돼 악취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계룡 펠리피아는 지난 12일 당첨자 발표 이후 24일부터 2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조한 청약 결과 및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실제 계약률은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룡 펠리피아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미분양에 따른 대형 평형의 마이너스 프리미엄, 이른바 마피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불어나는 잔금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세움종합건설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인분양을 하게 될 경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사업이익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며 “계룡 펠리피아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받은 현장으로 자금 관리가 HUG에서 이뤄지는 만큼 계약자나 입주자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은 없다"며 마이너스 프리미엄(할인분양)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이 여전히 증가 중이고 청약 미달도 나는 상황에서 건설업계의 위기와 함께 부동산시장도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다."라며"얼어붙은 분양시장과 아파트 거래, 주춤하고 있는 재개발 시장까지 계룡시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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