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 합창동아리 '사운드 오브 운곡'의 돋보인 활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김천교육지원청)

[교육/CTN]이수현 기자 = 운곡초등학교(교장 허영란)는 지난 1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24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김천 대표로 출전한 운곡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린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도내 유치부 12개팀, 초등부 9개팀 총 21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운곡초등학교 합창동아리 사운드 오브 운곡은 '안전행복 song'을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했다.

'안전행복 song'은 우리들의 귀에 익은 도레미송에 소방관들이 하시는 일과 생활 주변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을 넣어 우리가 스스로 가족과 이웃, 나아가 나라를 지켜나가자는 뜻으로 개사하여 상큼하면서도 안전의 의미를 담아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주중 아침시간과 토요일 오전 시간에 연습하느라 힘든 점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노래가사처럼 안전 생활을 습관화해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대상을 받은 운곡초등학교는 오는 9월 4~5일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 119 소방 동요 경연대회'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합창팀원들은 다시 노래 실력을 다듬고 율동도 더욱 확실하게 해야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허영란 교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신 김천소방서 관계자분들과 애써주신 지도교사 및 학생들에게 감사 드리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해보자"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