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9일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산불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소재 조달기업 지원 설명회'를 열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조달지침을 안내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제공 / 조달청)

[청주/CTN]박형태 기자 =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9일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산불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소재 조달기업 지원 설명회'를 열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조달지침 등을 안내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지난 3월 24일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물자 공급과 공사계약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조달절차 단축․간소화, 납품검사 한시적 면제 및 조달수수료 납부 유예 등의 긴급조달지침을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불 피해기업 및 재난재해 대응 관련 관심 기업 60여개사가 모인 가운데, 재난재해 시 기업들이 희망하는 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설명회에 앞서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권기창 안동시 시장과 만나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강성민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산불피해를 비롯하여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 폭염, 한파 등 재난재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조달물자에 대한 MAS 2단계 경쟁 예외 처리 등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오늘 나온 건의사항들을 토대로 향후 재난재해 발생시 피해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달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형태기자 ctncj-114@naver.com 박형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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