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00:34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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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청소년기는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도박 노출은 학업 저하와 가정불화는 물론 성인이 된 이후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충남지역 도박 소년범 검거 수가 최근 4년간 26배 증가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도박 접근성이 높아진 현실에서 초등학생까지 도박에 빠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천안시가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은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정례화 △학교·교육청·경찰 간 협력 강화 및 예방교육 확대 △전문상담 및 심리치료를 포함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지금이야말로 개입과 예방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제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천안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청소년 도박 문제를 치료와 예방이 필요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유 의원은 “청소년들이 위기의 순간에 방치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천안시가 선제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본 의원 또한 시민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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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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