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희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덜 참』

[CTN문학관]가금현 기자= "정각보다는 일 분 모자라는 구 분, 백 보다 하나 부복한 아흔아홉 미세한 부족함이 인생이 아닐까"

시인이며, 아동문학가인 최연희 작가는 일곱번째 시집 '덜 참'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최연희 시인의 『덜 참』을 펼치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마치 오래된 친구의 따스한 손길처럼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온기이다.

삶의 미묘한 순간들을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직조하며, 부족함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신앙과 성찰의 진솔한 언어로 생생히 녹여 냈다.

《자연의 회복력과 위로》, 《내면의 조용한 성찰》, 《언어로 엮은 삶의 결》 그리고 《선택으로 빚는 균형과 질서》라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 시집은 인생의 깊은 고통과 희망,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견하는 진실과 섬세한 숨결을 차분한 어조로 들려준다.

시인은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 일상과 영성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덜 참』은 인생의 불완전함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내면의 평화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초대장이다.

최 작가는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사유를 선사하며, 신앙과 인간, 자연의 조화를 담은 문학적 성취로서 한국 시문학에서 의미 있는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최연희 작가는 시와 수상문학으로 등단 한뒤 서산문인협회 부지부장, 한국가톨릭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편집위원겸 기획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봉숭아 꽃물 들이고 싶다』, 『그림자』 새 동시집 『레미파솔라』, 『오리의 잔꾀』, 『Fish's Kissing Frolic』 동시시집 『바다 비밀』 연재동인지 『시인의 향기』, 『떨림』, 『시와 수필』외 다수가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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