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월) 17:50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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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19구급차를 비응급 상황에서 상습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로 인해 정작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119구급차는 중증 응급환자(심정지, 뇌졸중, 심근경색, 중증외상 등)를 위해 단순 치통·감기 등 외래진료를 위한 이송 요청과 단순 주취 신고 등 무분별한 비응급 신고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구급대원에게 욕설이나 폭언, 물리적 폭행까지 가해지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국민의 생명 보호를 사명으로 현장에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안전과 사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다른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에도 큰 지장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119구급차 비응급 이용 자제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의 근절을 촉구하고 있다.
전영수 서장은 "119구급차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긴급 수단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되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배려와 이해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올바른 구급차 이용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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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관 기자 1354oo@naver.com
최용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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