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화) 18:32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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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육감은 청소년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세종시교육청이 화해중재부와 위(Wee)아름센터 등을 통해 학생 정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가해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리 지원과 외부 전문기관 연계도 병행하고 있으며, 정서 실태 파악을 위한 사전 검진 및 조사는 정책적으로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성·시장 출마설 등 민감 현안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일부 교장단의 정치 성향 편향 문제, 일부 교육감의 과거 활동 및 차기 진로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인터넷 매체 한 기자는 “학교 현장에서 일부 교장이나 교직원의 정치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교육청의 입장을 요청했다. 또, 교육감의 지난 3년간 주요 활동과 함께 최근 제기된 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교진 교육감은 “교장단의 정치 성향이 치우쳐 있다는 인식을 가진 사례는 특별히 접한 적이 없으며, 교직자 대부분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직자마다 표현 방식이나 역량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향기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종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만 70세가 넘은 분들의 선출직 출마를 제한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치 진출에 관심이 없다”며 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어 “교육감 재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전공과 무관한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4년 7월 1일 처음 세종시교육감으로 취임한 이래, 12년 중 하루하루를 같은 마음으로 일해왔다”며 “세종교육은 충남 연기교육청이라는 가장 작은 기반에서 출발해, 이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청으로 성장했다. 이는 특정인의 성과가 아니라 교직자,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든 공동의 성취”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끝으로 “정치 아닌 교육 중심,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도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하루 일꾼’으로 일하고 있다”며 “세종교육의 마지막 1년도 특별함 없이, 그러나 흔들림 없이 미래교육을 준비하며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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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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