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여름철 폭염과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9월 30일)을 별도로 운영하며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우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반복 점검을 강화하고, 그늘막 333개소, 스마트승강장 24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의 확충과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또한 무더위쉼터 786개소와 양산대여소 10개소를 운영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고령자,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 기후재난 민감대상자에 대한 건강수칙 교육과 냉방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도 병행된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지대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과의 순찰 활동 역시 강화됐다.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해빙기 취약시설 170개소 △재난예경보시스템 417개소 △집중안전점검 대상시설 80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신속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기존 침수 피해 중심의 재난취약계층 지정을 산사태, 급경사지 등으로 확대하고, 우선 대피자 명부로 관리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논 물꼬·밭고랑 정비, 배수로 관리, 저수지 제한수위(80%) 설정 등 수자원 관리 대책도 병행되며, 지산 재해위험저수지 보강공사와 호우특보 시 수위 조정 등도 추진된다.

이 밖에 지방하천 및 소하천 하수시설물 점검,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산사태취약지역 신규 지정,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재해 사각지대 해소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여름철 기상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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