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전경

[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오긍환)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자원순환시설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관내 자원순환시설에서 연평균 2건(총 6건)의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 약 9,52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기물처리시설 및 고철·고물상에서의 화재 발생 비율이 높고, 배터리 화학적 반응이나 자연발화 등 초기 대응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공주소방서에서는 7월 11일까지 ▲자원순환시설 화재안전조사 ▲소방특별조사 및 관계인 교육(위험물 취급 여부, 소화설비 작동상태,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 ▲합동소방훈련 및 현장대응 강화 등 4대 중점 대책을 추진 중이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생활환경 변화로 폐기물 재활용과 처리시설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재난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대응 쳬계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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