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화) 02:20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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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합동외부평가는 각국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능력과 준비 수준을 점검·평가하는 국제 평가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재평가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26일에 현장 평가를 받게 된다.
총 4개 분야, 19개 영역, 56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공중보건 역량을 확인하고,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실(EOC),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함께 보건소 부문도 포함되며,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전국 258개 보건소 중 유일하게 ‘공중보건위기 관리 대응분야’ 현장 평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천안시는 지난 2017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감염병대응센터를 설립해 단일 체계의 컨트롤 타워로 감염병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첨단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온 점이 평가 대상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관계자들이 사전답사를 위해 센터를 방문한 바 있으며,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제적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고 감염병 관리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천안시가 대한민국 공중보건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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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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