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계열 학생이 '카페를 코딩하다'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교육청)

[교육/CTN]이기국 기자 =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최진근)는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1학기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발표대회는 충북교육청에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직업계고 전성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운영됐으며, 2024학년도부터 자체적으로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를 정례화하며 학생 주도 수업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분과별 체계적인 운영과 심사 체계를 강화해 보다 내실 있는 성과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프로젝트 수업은 교과 융합 및 실생활 연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팀별로 5분 이내 발표와 2분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총 10개 팀이 보통교과, 상업계열, 공업계열, 융합 분과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자인 프로젝트(보통교과) ▲카페를 코딩하다(상업계열, ERP 기반 창업 모의 수업) ▲아두이노와 3D프린터를 이용한 고무물총 뽑기기계(공업계열), 자율주행기차(공업계열) ▲인테리어 소품 제작과 마케팅(융합 분과), 방송부 활동(융합 분과) 등이 있으며, 실무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결과물들이 발표됐다.

최진근 교장은 "지난 해부터 이어온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실천적 창의성과 협업 역량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 주도적 미래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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