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토) 14:55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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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의원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의원은 일본 도쿄의 ‘멍멍 순찰대’와 서울 강동구의 ‘해치-펫트롤’을 비롯해 국내 주요 지자체에서 확산 중인 반려견 순찰대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이 되는 생활형 치안 모델로 반려견 순찰대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 의원에 따르면 해당 제도는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놀이터, 가로등, 공공시설물 등 안전 취약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실제 운영 중인 지역에서는 생활안전 신고 건수와 방범 사각지대 대응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아지의 특성상 산책 도중 멈춰 서거나 냄새를 맡는 일이 잦아 주변 환경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다”며, “이는 반려인이 평소보다 안전 인식에 집중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 의원은 “천안은 아파트 단지와 산책로가 밀집해 있는 도시로 생활안전 사각지대 대응이 절실하다”며 “천안시도 반려견 순찰대 도입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공공자산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상상력과 실천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복 의원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반려견과 함께 걷는 일상이 지역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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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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