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개기월식 예상진행도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오는 9월 8일 새벽, 3년 만에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2025 개기월식’ 현상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일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천문 현상으로, 이 과정에서 지구 대기를 통과한 붉은빛만 달에 도달해 보름달이 붉게 물드는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난다.

이번 월식은 오전 1시 26분께 부분월식으로 시작되며, 개기월식은 오전 2시 30분부터 진행돼 3시 11분에 최대에 도달한 뒤 3시 53분께 종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학관은 시민 안전과 야간 시간대를 고려해 현장 관람 대신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시간에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생중계와 함께 가을·겨울철 밤하늘에서 관측 가능한 별자리와 주요 행성(목성, 토성 등)에 대한 해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 생중계는 날씨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천안홍대용과학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택 천안홍대용과학관장은 “이번 개기월식을 통해 천안 시민들이 우주의 신비로움과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과학을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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