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쌍용1·2·3동)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지난 9월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쌍용1·2·3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반복되고 있는 청소년 폭력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2023년 발생한 사건에 이어 지난 7월 신부동에서 또다시 유사한 청소년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요구했던 지 채 2년이 지나지 않아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식적인 대책으로는 피해자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3년 피해 학생 아버지의 절규가 담긴 영상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가해자 인권만 중시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것은 아닌지, 제도적 대응이 진정성을 담고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은 인정하면서도, 김 의원은 “문제가 발생하면 형식적인 대책만 내놓고 돌아가는 안일한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질적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위기 청소년 전담 TF 구성 △피해 학생 맞춤형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촉법소년 제도 개선 촉구 등 세 가지 정책적 해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방치하는 것은 죄를 방관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 어른들이 최소한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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