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공원녹지본부장이 16일 산사태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9월 16일 광덕면 일원에서 가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산사태 대응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덕면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광덕3리를 중심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주민참여형 실전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은 산림청으로부터 산사태예비경보 예측정보가 수신된 상황을 가정해 공원녹지사업본부에서 윤석훈 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뒤, 주민대피 명령 발령과 유관기관 상황 전파를 거쳐 본격적인 대응 절차에 돌입했다.

천안시 광덕면 광덕3리 주민들이 산사태 대피소로 대피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천안시를 비롯해 동남소방서, 동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대피 경로와 대피 장소를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 홍보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산사태는 발생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 대피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 대응 능력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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