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국인 방범 봉사단 국제범죄 감시단이 단원들과 함께 신안지구대를 방문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 외국인 방범 봉사단 국제범죄 감시단(단장 김은성)은 최근 단원들과 함께 남산지구대를 방문하여 방범 순찰 및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남산지구대 최길호 팀장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그는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성실히 일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외국인 단원들을 격려하고, 신고 요령 및 위기 상황 대응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외국인 방범 봉사단은 천안시 여성가족과의 외국인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단체다. 사단법인 충남청소년문화체육지원센터의 명칭으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부설기관으로 ‘국제 범죄예방 감시협회’를 설립하고 ‘국제범죄 감시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단원들 중 상당수는 범죄예방 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 범죄 대응 사례도 다수 존재한다. 지난 7월에는 중국 국적의 이수걸 천안지부장과 단원이 두정역 인근에서 여성 대상 무차별 폭행범을 적발해 서북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으며, 8월에는 신부동에서 김디미트리 부단장과 로만 단원이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던 외국인을 적발해 신안지구대에 신고한 바 있다.

천안 외국인 방범 봉사단 국제범죄 감시단 단원들이 남산지구대를 방문하여 방범 순찰 및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외국인 방범 봉사단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대한민국 등 다양한 국적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안시의 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단원들은 신안지구대를 방문해 김진유 팀장, 최용주·이병구 직원들과 만나 신부동 일대의 방범 순찰 계획을 공유하고, 순찰 요령 및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치안 강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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