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전면.

[천안/CTN] 강현수 기자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최종수)은 장기간 구직 공백 상태에 놓였던 한 청년이 2일간의 집단상담 프로그램 ‘청년취업GYM’을 통해 변화의 계기를 맞고, 이후 통합 고용서비스를 연계 지원받아 청년인턴으로 최종 취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사례는 심리 회복, 진로 탐색, 직무역량 강화, 고용 경험 제공까지 단계별로 촘촘히 연결되는 통합 고용서비스가 실질적인 삶의 전환을 이끌어낸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청년취업GYM’은 천안지청과 10개 대학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쉬었음 청년’ 사전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로도 추진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30세 A청년은 3년 넘게 구직 활동을 중단한 채 진로와 삶의 방향을 잃은 상태였다. 우연히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그는 상담사의 안내로 ‘청년취업GYM’ 집단상담에 참여하게 되었고, 단 2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이해와 강점 탐색, 진로 설계의 전환점을 맞았다.

A청년은 “내 미소가 강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며, 잊고 있던 긍정적인 면모를 되찾고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상담 이후 그는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통해 훈련과 상담을 연계 지원받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자격증 과정도 이수했다. 생활 리듬과 직업 자신감을 회복한 그는 수료 2개월 뒤 청년 인턴에 최종 합격했다.

고용노동부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집단상담, 직무훈련, 인턴 프로그램 등을 통합 고용서비스로 연계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취업GYM’은 진입장벽이 높은 청년 구직자에게 출발의 동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종수 지청장은 “청년에게는 단 2일의 집단상담이었지만, 그 이틀이 삶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 지자체 등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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