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TV 캡쳐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하루 만인 27일 오후 6시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1도 화상을 입어 대전 A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7일 오전 1차 합동감식을 통해 발화 의심 리튬이온배터리를 확보하고, 이를 이동식 침수조에 넣어 냉각작업을 진행했다.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배터리를 이송해 발화 원인에 대한 정밀감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산실에 설치된 다른 리튬이온배터리도 건물 내 고정 랙에서 분리해 외부로 옮긴 뒤,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해 추가 냉각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화염과 연기가 모두 제거돼 재발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27일 오후 6시를 기해 완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소방, 경찰, 군, 유성구청, 의용소방대 등 242명의 인력과 67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직원 100명은 초기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최소화됐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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