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축제장에 설치된 의료지원반.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안전을 책임진 천안시의 발 빠른 응급조치가 시민의 생명을 지켜냈다.

천안시는 9월 25일, 전날 축제장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해 의료지원반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1시 47분경, 천안종합운동장 내 푸드트럭 앞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70대 여성 A 씨(78)가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당시 A 씨는 기도 폐쇄로 호흡이 어려운 위급한 상태였으며, 축제장에 대기 중이던 의료지원반이 즉시 출동해 입 안의 음식물을 확인하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A 씨는 음식물을 뱉어내며 의식을 회복했고, 보호자와 함께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7시 40분경에는 국제춤대회 참가를 위해 대기 중이던 칠레 국적의 여성 B 씨(22)가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의료지원반은 혈압과 혈당 등 활력징후를 확인하며 응급조치를 취했고, 증상이 호전된 후 칠레팀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책무이자 소임”이라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축제 현장 내 응급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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