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별별 세계문화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10월 26일(일), 천안시청 버들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별별 세계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계문화와 음식 체험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외국인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에서는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난타 공연과 대북 퍼포먼스, 14개국 이상의 다국적·다문화가정이 참여한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가족 빵 만들기 대회, 한국어 말하기 및 이중언어 말하기 경연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센터에서 1년간 갈고닦은 다문화자녀 및 결혼이민자들의 역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어진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다문화 및 외국인 가족들이 각국의 전통과 개성을 뽐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부대 행사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자녀들을 위한 VR 진로 체험 부스를 새롭게 마련해 미래 진로 탐색의 장도 함께 열렸다.

윤연한 센터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과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별별 세계문화 페스티벌’은 천안시의 대표적인 다문화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내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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