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화) 12:55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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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한바퀴’는 야간을 뜻하는 ‘별빛’과 순환형 버스를 의미하는 ‘한바퀴’를 결합한 명칭으로, 천안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야간관광 코스로 기획되었다. 이번 시즌2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천안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투어버스는 천안시청 시민의 종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조각광장) ▲천안타운홀 ▲삼거리공원 ▲천안박물관(삼거리주막) ▲독립기념관 ▲홍대용과학관을 경유하며,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된다.
특히 올해는 삼거리공원 등 주요 거점에 푸드존, 공연존, 체험존, 관람존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는 푸드트럭 운영, 인기 영화 상영, 재즈·버스킹 공연, 피크닉바구니 세트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야간경관과 조명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며, 홍대용과학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이 진행된다. 천안시청 시민의 종에는 ‘별빛 한바퀴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포토존이 설치되며, 종합터미널과 타운홀에서는 각각 아라리오조각공원과 미디어파사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최초 1회 탑승권 구매 시 모든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탑승권은 현장에서 신용카드 또는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요금은 성인 4,000원, 중고생·군인 3,000원, 어린이·경로 2,000원이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지난 봄 별빛 한바퀴가 천안의 벚꽃 명소를 알렸다면, 이번 시즌2는 천안의 가을을 대표하는 단풍과 야경을 담았다”며 “빛과 음악, 낭만이 어우러진 천안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별빛 한바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지와 주요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코스를 개발해 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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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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