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시 3원칙 포스터/사진제공=소방청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올겨울 첫 한파가 본격화함에 따라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난방기기와 전기제품 등 '3대 화재 위험요소'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가정 화재는 실내 활동 증가와 난방기기 사용량 급증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난방기기를 켜둔 채 외출하는 경우 △손상·노후된 전기배선의 과열 △멀티탭 과부하 △조리 중 부주의 △향초·촛불 등 실내 화기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소방 관계자는 "난방기기 주변에 빨래나 종이박스, 패브릭 제품 등을 가까이 두는 것도 예상치 못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외출 시에는 난방기기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고, 오래 사용한 멀티탭과 전기난방기기는 주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교체해야 안전하다"며 "불을 사용하는 모든 순간 ‘잠깐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막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겨울 혹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화재 위험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관심을 기울여 주신다면 안전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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