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목) 20:02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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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청양 관내 초·중등 학생 600여 명과 학부모,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스스로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미래를 제안하는 학생 주도형 디지털 정책 제안 축제로 진행되었다.
AI로 분석하고 지역을 바꾸다… 학생 주도 정책 제안의 장
이번 한마당은 ▲AI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마을·학교·청양 지역 문제를 탐색하고 정책 해결책을 제안하는 정책 프로젝트 (마을마당) ▲청양의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창직' 아이디어 개발과 자신의 진로 설계를 구체화하는 꿈 프로젝트, 또래 친구의 꿈을 찾아주는 드림 멘토링 (꿈마당) ▲청정 청양을 위한 환경 정책 제안 (환경 마당)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 프로젝트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 데이터 시각화 디지털 도구 등을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안을 설계했으며, 실제 공공정책 회의처럼 설득력 있는 발표를 펼쳐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발표·체험이 함께하는 축제… 배움노트가 청양교육사랑 가상 화폐가 되다
행사는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프로젝트 부스가 운영되는 '한마당 체험장'으로 꾸며졌다.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발표를 듣고 배움노트를 작성하면 청양교육사랑 화폐 또는 도장을 받고, 이를 활용해 ▲AR·VR 가상현실 체험 ▲레트로 게임기 ▲로봇개 조종 ▲문방구 문구류 교환 등을 즐기는 방식으로 풍성한 축제가 펼쳐졌다.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운영하는 체험 부스는 행사 내내 생기와 웃음으로 가득했으며, "이런 형식의 학생 중심 축제가 매년 열렸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분야별 우수 제안… 청양의 문제를 AI로 읽고 미래를 디자인하다
올해 한마당에서 주목받은 분야별 우수 제안으로는, 마을마당의 방치된 회색빛 폐교․폐가에 푸른빛 채우기, 청양 밤하늘 지킴이, 꿈마당의 따뜻한 돌봄, 청양의 새로운 AI 간호사 등장, AI와 함께 나만의 패션 만들기, 환경 마당의 이미지 인식을 이용한 청양 생태 감시 시스템, 지구를 부탁해! 식판 실험실 등이 있었다.
배종남 교육장은 "청양 학생들은 AI를 학습 도구가 아닌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사용하며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청양의 미래를 이끌 '작은 정책가'들이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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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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