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박순신 기자 = 11월 28일(금) 오전 10시 서산 베니키아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5년도 제23회 서산시 지체장애인 자활증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강경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관내 특 수학급 학생 및 장애인 가정 자녀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 아울러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손우성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복천규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강경환 서산시지회장 등 주요 내빈과 15개 읍·면·동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중 롯데케미칼(주), 자온개발(주), 현대트랜시스(주), 서산시지회 후원회 등 지역 기업들의 후원금 및 후원물품 전달식도 진행돼,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경환 서산시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올 한 해 동안 우리 지회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의 복지 증진과 기본적 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장애인들이 장애를 딛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라며 “장애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는 서산, 차별 없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시의회에서도 장애인 복지 증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손우성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할 수 있는 행복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장애인은 우리 사회가 함께 가야 할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여러분 곁에는 항상 함께하는 동행자가 있다.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저 또한 힘을 보태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