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채움별합창단이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음악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닫힌 마음을 열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한 합창단 활동이 정서 안정과 자신감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채움별합창단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 합창단은 음악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자기표현 강화,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중요한 점은 개별 특성과 속도에 맞춰 맞춤형 지도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해단식은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단순히 수료증만 전달하고 끝내지 않았다. 해단식 후 합창단원들은 곧바로 암벽 클라이밍장으로 이동해 문화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음악을 통한 정서 훈련 후 신체를 통한 자신감 강화까지,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단원들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웃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합창단 활동을 통해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음악은 발달장애 청소년의 자기표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 합창단의 성공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개별 속도에 맞춘 '맞춤형 지도'가 성공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이처럼 섬세하고 꾸준한 '소수 정예 지원'에 힘을 쏟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갈 용기를 얻도록 해야 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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