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농촌 사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텃세'와 '낯섦'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다. 천안시가 이를 재능 기부라는 가장 부드러운 방식으로 풀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능기부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성환읍 학정리에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성환읍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모양의 종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단순히 받는 행사가 아닌, 새로운 주민들이 마을에 '선물'을 건네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이는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 간의 벽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가 마을주민과 귀농·귀촌인 간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속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재능 기부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쳐선 안 된다. 이 행사가 마을의 정기적인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센터의 꾸준한 지원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주고받기'의 선순환이 지속될 때 천안의 농촌 공동체는 진정으로 활성화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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