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천안 물류센터 화재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세트.

[천안/CTN]강현수 기자 = 기업의 실수가 빚어낸 피해에 대해 이랜드월드가 '책임지는 자세'로 대응했다. 물류센터 화재로 고통받은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섰다.

천안시복지재단은 오늘(8일) 이랜드월드가 화재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한 '주민건강지원 선물' 4,500세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 이랜드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선물 세트는 실질적인 도움에 초점을 맞췄다. 종합비타민과 레몬생강청, 배도라지청 등 호흡기와 기관지 보호를 위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배분 역시 피해 정도를 고려했다. 화재 현장과 가장 가까운 동남구 한양수자인에코시티에 4,100세트가 우선 배정됐다. 나머지 400세트는 풍세면 내 건강 취약계층에게 돌아간다.

이랜드월드는 선물 전달과 함께 전문 의료진과 검진 차량을 제공해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건강검진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사고는 날 수 있다. 하지만 사후 조치에서 기업의 '체급'과 '정신'이 드러난다. 이랜드의 이번 지원은 법적 의무를 넘어선 사회적 책임 이행의 좋은 사례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조속한 안정이 최우선임을 인정한 것이다. 앞으로도 이 신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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