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22일 천안SB플라자에서 열린 ‘천안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벗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천안스마트그린산단’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천안시는 22일, 천안SB플라자에서 제2·3·4일반산업단지의 안전, 환경, 교통,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천안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34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산업단지에 접목해 관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산단 내 유해물질 유출 탐지(대기·수질)부터 지능형 CCTV 운영, 스마트 횡단보도 및 주차 정보 제공 등 산단 운영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 가상 공간에서 재난 미리 본다… ‘디지털트윈’ 시스템 도입 특히 이번 센터 구축의 핵심은 ‘디지털트윈’ 시스템이다. 산단 전체를 3차원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유해 물질이 유출될 경우 확산 경로를 미리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과학적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

■ 지능형 CCTV·IoT 센서로 ‘근로자 안전·교통 편의’ 두 토끼 산단 곳곳에 설치된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환경 센서는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해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스마트 버스쉘터와 셔틀, 주차 정보 시스템 등 교통 인프라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산업단지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관제센터 개소로 산단 내 모든 데이터를 일원화해 제어·분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천안시만의 특화된 재난 대응 모델과 시민 안전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통합관제센터는 천안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기업이 성장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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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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