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천안시가 30일 연암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반려동물 생명존중 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연암대학교와 손을 잡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생명존중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반려견 문제행동 예방과 인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반려견의 생애 주기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촘촘하게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 반려견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퍼피 사회화 교육’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행동의 원인을 분석하고 교정을 돕는 ‘가정 방문교육’ ▲체계적인 자격증 과정을 통해 반려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CSP(Canine Socialization Program) 사회화 교육’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 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동물을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소중한 생명으로 인식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교육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해 향후 반려동물 친화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대학의 전문 지식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RISE 사업의 핵심 취지를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정책과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통로가 되고 있다. 대학의 전문성과 시의 행정력이 결합해 일궈낸 이러한 변화는 갈등 없는 조화로운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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