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군의 차량 주정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오는 23일까지 금산군의 최고 축제인 금산인삼축제가 열리고 축제장 주변은 불법주정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마비될 정도다.

이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이 도로에 뒤섞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같은 뒷짐행정으로 인해 금산군은 망신살을 사고 있다.

특히 금산군청 주변 도로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지도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아무리 축제장이라지만 너무한다"고 말하고 "도로는 사람과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가 뒤엉켜 질서라곤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꼬집고 "주차관련 인력 배치도 부족해 주차장 찾기가 어려움이 많다"고도 지적했다.

주민 김모씨는 "단속을 하지 않으려면 주차금지 표지를 없애든지 하여야 된다"며 "현재 주차금지 표지는 금산군 부실한 행정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인삼축제 시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인데 이처럼 불법주정차가 기승을 부리면 결국 우리 금산군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축제도 좋지만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