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경찰서, 치안고객 만족도를 올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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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경찰서, 치안고객 만족도를 올리려면?
  • 입력 : 2022. 02.16(수) 10:15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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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서산경찰서장
[기고/서산경찰서장 총경 김영일] 필자는 67대 서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지 한 달 남짓 되었다.

우리 경찰에서는 수시로 치안고객을 대상으로 민원, 112신고 처리, 교통사고 조사, 수사 형사 등 분야별로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절차 및 담당자 응대 태도 등으로 구분해 주민들의 여론을 통해 치안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서산경찰서는 '주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동료들을 신명 나게'라는 슬로건을 올해의 목표로 삼아 치안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래서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를 찾아오는 지역주민, 112신고 하는 신고자, 범죄 피해자 등 어려움을 당하여 경찰에 도움을 청할 때 사무적으로만 대하지 않고, 내 친부모 형제에게 하듯이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인간미가 넘치는 서산 경찰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사실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은 경찰관에 대한 신뢰도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치안고객 만족을 위해 앞에서 언급한 주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아울러 112신고 처리,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분야에서 경찰에 대한 믿음을 주민에게 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안고객인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접하는 치안의 최일선인 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치안의 동반자로 함께해야 할 것이다. 즉 관할지역을 면밀히 관찰하고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등을 주민과 함께 의논하는 주민밀착형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작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도의 의미와도 부합한다고 하겠다.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도 각 부서별로 맡은 업무에 맞게 경찰서를 찾는 주민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112 신고하는 주민이나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목소리를 그냥 넘기지 않고 끝까지 추적 하도록 하며, 범죄 및 교통사고 피해자, 그리고 고소인에게 사건접수, 배당, 중간통지, 결과통지를 문자 메시지로 제때, 제대로 알려 주도록 사건 담당자에게 주문하고 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란 시가 있다.

첫머리에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라고 했고, 중간소절에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라는 부분이 있다.

수없이 망설이다가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민원인,신고자,범죄 피해자의 부서진 마음을 헤아려 환대하고 주민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경찰관이 많아지면, 우리 서산경찰에 대한 신뢰도는 향상되고 치안고객만족도는 저절로 올라갈 것이라 확신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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