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충남도의회, 각 지역상담소 '혈세 먹는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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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충남도의회, 각 지역상담소 '혈세 먹는 하마'
- 2021년도 한 해만 3억 4800만원 나가
  • 입력 : 2022. 03.15(화) 16:03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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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충남도의회에서 운영하는 지역민원상담소 지출내역서
[탑뉴스/CTN]가금현 기자 = 충남도의회가 지난 2019년 1월 충남 도내 전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충남도의회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후 도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도의회는 각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밀어붙이듯 개설해 혈세를 투입하고 있지만 이에 성과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

이들이 당시 주장했던 지역상담소의 역할은 지역 주민의 정책 건의와 현안, 생활 불편사항 등을 수렴하고 주민이 겪고 있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지만 현재 이들 지역상담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도민이 대다수라는 데 문제다.

결국 이들이 주장했던 역할은 본인들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도의원의 지역상담소는 혈세 낭비의 표본"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를 비판한 주민은 지역상담소에서 도의원을 대신해 수당을 받고 주민의 민원을 상담하는 상담사 역할을 하고 있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제도는 국민의 아까운 세금만 축내는 것으로 당장 해체해도 무방하다"면서 "실제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면 도의원 스스로가 발로 뛰어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일갈했다.

주민 A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자신의 상담소에서 듣고자 한다면 도민의 혈세가 아닌 도의원 각자의 자비로 상담소를 마련하면 누구도 반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충남도의회 각 시군 지역상담소가 지난해 지출한 예산은 임차료, 공공요금, 운영비, 상담사 수당 등 3억 4800여 만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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