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학교장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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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교장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 입력 : 2023. 05.22(월) 08:18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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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CTN] 교육타임즈가 주관해 진행되고 있는 제14회 2충1효 전국백일장 공모전이 이제 중반으로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 전에는 대면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진행했지만 코로나 시국을 맞아 공모전으로 바뀌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과 일반인이 공모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900여편에 달하는 많은 작품이 접수돼 심사위원들을 곤욕스럽게까지 했지만,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 모두 똑같은 목소리는 우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바로 글쓰기에 많은 학생과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다는데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최주관 측을 안타깝게 한 것은 충남도내 학교의 저조한 참여였다.

2충1효전국백일장을 진행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사실이 충남도내 각 학교장의 무관심에 대해 문제점으로 수없이 지적 했지만 여전히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이들 학교장들은 진정 학생을 위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교육관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직 자신만의 안위를 위하고, 권위주의적 사고에 빠져 시간만 축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충남교육감상 6개가 주어지고, 입상작품에 대해 수상집으로 발행되는 전국대회가 충남도내에서 열리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학교장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대회는 벌써 14년이란 세월이 흘러 현재에 이르고 있다면 지도교사를 통해 학생들이 백일장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교장이 할 일이다.

하지만 충남도내 많은 학교의 교장은 눈과 귀를 막고 교장실 깊숙한 의자에 앉아 정년 후 무엇을 할 것인가에 골몰하고 있는 꼴인 듯하다.

아니라면 주최주관 측에 아니다 라고 항변해 보길 권한다.

아울러 이러한 사실에 대해 인사권을 갖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고, 교장의 무관심과 무능을 질타해야 한다.

이번 임기가 마지막인 김 교육감이 이 문제를 짚어 올바르게 세우지 못하면 식물 교육감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이유는 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충남교육청이 후원하는 글쓰기 대회인 백일장대회에 단 한 명의 학생도 내보내지 않는 학교의 교장은 교육감에 대한 반항이던가 교육감을 무시한 행태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종용하는 것은 바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머리를 가장 좋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그런데도 이를 무시한 채 교장이라는 자리만을 연연한다면 이는 있으나 마나 한 아니 없는 것이 낫다.

이러한 무관심과 무능한 교장으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 또한 아니다 하는 교장이 있다면 아니다 라고 말해보라.

어느 것이 옳고 그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교장들은 바로 퇴출 시켜야 한다.

중요성을 알면서도 무관심한 교장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그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사장(死藏)되고 말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글짓기 대회인 백일장 대회 등에 단 한 명의 학생도 출전시키지 않는 교장은 바로 퇴출시키는 것이 맞다.

글쓰기의 중요성은 교장 스스로가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학습의 밑바탕이 되는 것은 글쓰기라는 말이 있다.

하버드 졸업생 90%가 가장 중요한 업무 능력으로 글쓰기를 뽑았고, 그 외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창작의 원동력으로 글쓰기를 든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심지어 글과 관련 없어 보이는 과학자들도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글쓰기는 생각과 느낌을 구체화하고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사고력, 자기존중감, 창의력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 바로 자신이 앉아 있는 교장실 푹신한 의자에서 벗어나 백일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바란다.

교육기관이 앞장서 해야 할 일을 순수 민간단체가 주도적으로 행하고 있다.

이에 한 학교의 책임자가 보여줄 최소한의 예라면 자신의 학교에서 문학적 재능 또는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을 선발해 출전토록 하는 것이다.

이것도 못한다면 어찌 교장이라 할 수 있겠는가는 스스로 묻기 바란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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