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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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 김 원장 "서산의료원의 미래와 발전만을 생각한다"
- '바로 지금 최선을 다하자'라는 소신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 지킬 터
  • 입력 : 2024. 05.13(월) 10:23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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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의 미래와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영완 원장/사진=서산의료원 제공
[CTN/인터뷰]가금현 = CTN취재진이 충남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을 처음 만났던 곳은 의료원이 아닌 봉사현장이었다.

그가 서산의료원 원장으로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각 재능기부를 펼칠 수 있는 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을 모집 읍면동을 돌며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칠 때 김 원장은 의료원의 의료진과 의약품을 들고 현장에 직접 나서 의사로써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의 건강을 살폈다.

그리고 코로나가 시작됐다.

김영완 원장이 펼친 활약상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코로나 시국에 서산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감염병 최전선에서 김 원장이 보여준 희생정신은 많은 의사에게 감동을 준 것은 물론 모범사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델타형 코로나가 확진될 시기 많은 의사와 간호사조차 코로나 환자 곁으로 다가가기조차 꺼리는 상황에서 그는 2개월 동안 주말도 반납한 채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그때 상황에 대해 "속옷이 더 젖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앞장서 환자를 돌보았다”면서 “의사로써 의료원장으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김 원장의 탁월한 운영능력은 코로나 시국에 빛이 났다.

서산의료원의 현 건물구조를 활용, 코로나 환자와 일반 환자를 구별 진료토록 해 의료공백을 메워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서산의료원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을 정도다.

그 바탕에는 김영완 원장의 강한 의지가 배어있다.

그는 "서산시민들이 아침에 서산 버스터미널에서 서울 가는 버스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몇 주 전부터 예매해야 하는 이유가 많은 시민이 서울에 있는 병원을 가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직접 버스를 타고 서울 강남역에 내려 그 많은 시민이 모 병원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분하고 죄송스러움'에 이를 악물었다"고 했다.

서산에도 의료원이라는 병원이 있는데도 많은 시민이 이른 새벽부터 서울에 있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분했을 것이고, 그 시민들을 의료원을 믿고 찾아올 수 없도록 한 부분에 죄송했을 것이다.

그의 이 같은 마음은 서산의료원을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계기가 됐다.

이에 성일종 국회의원의 든든한 버팀목까지 합쳐지면서 서산의료원은 지나온 60년! 앞으로 60년! 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게 된다.

김 원장은 "서산의료원에 처음 왔을 때 당시(2018년) 의사는 26~27명 수준이었고, 간호사는 정원이 126명인데 90여 명으로 병동을 돌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러다 보니 입원환자를 내보내야 해 서산의료원의 신뢰는 추락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김 원장은 양질의 의료인력 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양질의 의사와 간호 인력을 확보에 나서 현재 38명의 대학교수급 전문의와 간호사 186명 정원에 1명 많은 187명이 빈 병동 하나 없이 가동하고 있으며 가용병상을 늘려가고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대학교수급 전문의 경우 서울대 파견 4명, 충남대 파견 3명, 순천향대 1명, 단국대 1명이 현재 서산의료원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완 원장은 "의사 정원을 42명까지 늘려 다 채울 것이며, 3단계로 서울대 전문의를 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김 원장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만이 서산의료원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정상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의료서비스로 1차 로컬 병의원에서 치료가 안 되는 환자들이 2차인 의료원 같은 전문병원으로 와야 하는데 3차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가고 있는 것이 비정상인 것인 것으로 정부 차원에서 확실하게 정리해줄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3급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은 유증증·희귀병 환자와 교육, 연구역할이 우선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환자까지 모두 받고 있다는 것은 돈벌이에만 급급한 실정으로 이는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나의 예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환자가 약 줄이고, 약 안 먹고 건강을 지키도록 하는 것인데, 지방에서 새벽밥 먹고 올라온 환자들에게 약을 3~6개월분을 안겨주고 있어 환자가 약으로 인한 건강 악화 등 악순환을 조장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수준"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원장이 이 같은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 서산의료원을 명실상부 2차 의료기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환자를 돌보기 위해 병실로 들어서는 김영완 서산의료원 원장/사진=서산의료원 제공

그의 이력을 보면 그가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김 원장은 충청남도의사회 대의원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감사,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의사사회에서 명성을 날린 장본인으로 지역 내 활동하고 있는 1차 로컬 전문의들과 소통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시민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현실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후원군이 바로 성일종 의원이다.

성일종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 중 하나가 지역주민들에게 치명적인 심뇌혈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산의료원의 신관 증축 사업 및 심뇌혈관센터를 열게 된 것이다.

이는 김영완 원장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일치하며, 신관 증축은 서산의료원의 미래와 발전이라고 했다.

그는 "2023년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2023년 5월 충청남도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게 된다"고 했다.

김 원장은 "신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와 호흡기 센터 등 특성화센터 등의 시설이 구축돼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1단계 사업 완료 후 2단계 사업으로 최종 8층까지 진행되면 지역주민에게 만족할 만 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충남도 김태흠 도지사와 성일종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산의료원의 심뇌혈관센터는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공공임상교수로 파견, 서산시뿐만 아니라 인근 태안군과 당진시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김영완 원장이 이끌어가고 있는 서산의료원의 원장실에 들어서면 그의 자리 위에 '건강한 지역사회 행복한 서산의료원'이라는 액자가 걸려있고, 맞은편에는 '바로 지금 최선을 다하자'라는 문구가 들어 있는 액자가 걸려있다.

자신의 머리 위에 걸려있는 문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행복한 서산의료원을 만들겠다는 각오이고, 항상 마주 볼 수 있는 곳에 걸어둔 내용은 바로 지금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자신의 철학이며 소신인 것이다.

2차 공공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병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며, 봉사현장에 서기까지 쉼 없는 그의 행동을 보면 작은 거인이라 불릴만한 이유다.

김영완 원장이 지난 5년 6개월 동안 이끌어온 서산의료원을 보는 주민들은 ‘이렇게도 변화(발전)할 수 있다’하는 것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그가 서울 강남행 버스를 타고 내렸을 때 함께 타고 온 지역주민들이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서산의료원이 아닌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향하는 것을 보면서 이를 악물었던 '분하고 죄송한 마음'을 이제 조금씩 풀어가고 있는 중이다.

바로 지금 최선을 다해 충남 서북부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만 생각한다는 김영완 원장이 앞으로 60년을 위해 더 큰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이제 응원만 하면 되겠다 싶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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