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비판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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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비판적 사고
  • 입력 : 2024. 05.31(금) 10:00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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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농어촌사업부장
[기고/안선주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농어촌사업부장]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긍정적 사고방식은 꽤 도움이 된다. 실패나 실수를 겪고 난 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며, 특히 오랜 고민을 하더라도 해답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긍정적인 사고가 안전에서는 예외가 되어야 한다. 산업현장에서의 실수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사고 발생으로 인해 해당 근로자의 생명이 위협 받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생계, 사업주와 감독자의 민․형사상 책임 등 그에 따른 후유증이 막심하다. 따라서 산업안전을 위해서는 긍정적 사고 대신 비판적 사고가 더욱 필요하다.

비판적 사고는 현재 상태의 불충분함과 비합리적인 면을 알아내는 과정이다. 현재의 모순과 불합리한 상태를 파악하여 보다 나은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안전에 있어 비판적 사고는 현재 활용가능한 모든 정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검토하는 것을 포함한다.

정부에서는 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업주의 책임을 더욱 무겁게 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도입도 그 일환이다. 하지만 법과 제도를 통한 재해예방은 모든 상황을 다 포괄할 수 없다. 결국 사업장별로 법과 제도를 준수하면서도 사업장의 재해예방 및 안전강화를 위한 자체적인 과제를 수립하여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매년 안전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여기에는 안전사고 감축목표, 안전예산의 집행현황, 안전 전담조직의 정비, 안전인력현황, 작업장․건설현장․시설물․연구시설 별로 매뉴얼 정비 계획 등이 포함된다. 특히 농어촌공사의 경우 일만개가 넘는 시설물과 건설현장 있기에 점검 매뉴얼 작성 시 각 작업장과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을 추구하는 것에는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 적정수준의 안전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비판적 사고에 기반한 자발적 활동이 우리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담보 할 수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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