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논단] 기업의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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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논단] 기업의 수명
-가갑손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 입력 : 2024. 06.10(월) 08:50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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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갑손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CTN논단] 기업의 수명은 회사정관으로 30년으로 정해놓고 있다. 인간의 수명은 의학의 발달과 식생활 개선으로 2~30년 연장, 고령화 사회로 변이되어 100세 시대다.

그렇다면 기업의 수명은 어떠할까? 지난 80년대 이후 1997년 IMF 체제를 거치면서 세계화, 개방화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재편이 시작되었다. 30대 재벌 중 16개 그룹이 도산되거나 타 기업에 흡수, 합병되어 자취를 감추었다.

대우그룹, 국제, 쌍용, 진로, 현대, 신동아 등이며 금융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조흥, 한일, 상업은행, 지방은행인 강원, 충청, 충북은행 등이 합병되어 사라졌다. 제일은행, 외환은행은 외국은행에 매각되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100대 기업의 변천과 시사점 보고서에 의하면 1980년 시가총액 상위 100위안에 들었던 국내기업 중 73개가 후발기업에 자리를 내줬으며, 미국의 경우는 81개 기업이 100대 기업에서 탈락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에 우리가 기억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US스틸, 코닥, 모토로라, GM, 크라이슬러, 리먼브라더스, 토요타, 세이부 그룹 등이 명성을 뒤로하고 사라지거나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에 20년간 휴대전화 제왕으로 군림해온 핀란드의 최대기업 노키아의 몰락이 눈앞에 놓여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러한 세계 톱 기업과 국내 재벌 기업의 몰락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와 연구기관들의 변화를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 한데서 그 이유를 찾는다.

시장을 주도하지 않고 외면한 기업과 기업인, 무리한 사업 다각화, 성공에 대한 자만, 리스크 관리 소홀 등을 꼽는다.

인간의 수명보다 저 짧아져 가는 기업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묘안은 없을까? 생각해 본다. 투철한 기업가 정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기업인의 혜안, 시장의 중심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항상 조직 구성원이 위기의식을 공유케 하는 임을 가진 지식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로 무장된 기업이 계속 기업, 존속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국 기업 중 1위를 지키면서 세계 최우량 기업이기도 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께서는 10년 안에 삼성도 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수차례 예고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기업 환경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예견한 것이 아닐까? 공감해 본다.

지난 100대 기업의 변천사가 주는 교훈을 반면교사 해 봐야 할 것 같다. 기업은 권리 의무의 주체인 자연인과 같은 생명체이기도 하다. 적자생존의 정글의 법칙은 공평하게 그리고 예외 없이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잊지말자.(2011년 7월 29일 작성)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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