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조사 중 관계인 지도 장면/사진제공=천안동남소방서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2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각종 행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등 대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천안동남지역에서는 평균 1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천안동남소방서는 소방공무원 261명과 의용소방대원 498명, 장비 58대를 동원해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전 직원 대상 불시 비상연락망 점검을 통해 비상응소 태세를 유지하고, 관할 사찰 및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한다. 주요 행사장 및 화재 우려 지역에서는 방치된 가연물을 사전 제거하는 등 예방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종범 소방서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절실하다"며, "특히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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