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전경

[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송희경)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우리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마곡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3개월간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산불로 인해 다수의 국가유산이 소실된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의용소방대를 구성하여 마곡사와 같은 중요 문화재(국보 등 지정문화재 21점 보유)의 보호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집대상은 ▲인근 지역 주민 ▲상가 운영자 ▲사찰 관계자 등으로, 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력으로 모집 인원은 20명 이내이며, 구성은 전문 역량 보유자 및 사찰·지역사회와 협력이 가능한 인원이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마곡사는 시계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인 만큼, 지역 사회와 함께 지켜나가는 체계적인 보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유산을 함께 지키고 싶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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