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스 전경.

[정치/CTN] 강현수 기자 = 이재관 국회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원이, 곽상언, 권향엽, 김한규, 장철민, 송재봉 의원과 공동 주최하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17년간 세계 시장 1위를 유지해온 K-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과 위기 요인을 점검하고, 글로벌 산업정책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향후 대응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회 로비에서는 ‘K-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가 함께 열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제공된다. 전시회에서는 OLED, 마이크로 LED, 롤러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다양한 전자제품이 소개되며, 자동차·항공·군수 산업과의 융합 사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약 60조 원의 매출과 187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11.2조 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전체 제조업 투자 중 8%를 차지하고 약 8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 글로벌 수요 둔화, 국내 투자 위축, 인력난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이 산업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CD 시장의 주도권을 중국에 내어준 데 이어, OLED 분야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은 기술 초격차 유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주요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정책 비교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지원 및 R&D 확대 방안 △부품·소재·장비 공급망 안정화 전략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정책·기술·시장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 향후 입법·예산 과제와 민관 협력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재관 의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1위를 지켜온 핵심 기간산업”이라며 “이번 토론회와 전시회를 통해 산업의 현주소와 위기를 진단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K-디스플레이의 글로벌 리더십을 홍보하고, 차세대 융합산업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산업계·학계·국회의 협력 강화와 국민의 산업 이해도 제고, 미래 인재 양성 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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