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6(월) 23:36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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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10월 5일(일)과 7일(화) 이틀간 새벽 6시, 천안역 광장에서 거리노숙인과 소외계층에게 ▲먹거리(라면, 영양떡, 생수, 햇반, 초코파이, 바나나)와 ▲생필품(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복(福)주머니 키트를 전달하며 진행됐다. 또한 쉼터 입소생활인 20여 명과 함께 송편 나누기, 영화 관람, 전통놀이 등 따뜻한 명절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입소자 최모 씨는 “명절이 오히려 더 외롭고 힘든 날이었는데, 쉼터에서 송편도 먹고 전통놀이도 하며 가족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봉수 원장은 “노숙인들에게 명절은 일거리가 없는 평범한 하루에 불과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천안희망쉼터 운영위원장 대원스님(현 천안 각원사 주지)은 “내 것을 나눌 수 있는 이들이 있기에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며 “종교를 떠나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 줄 아는 사회가 더 행복한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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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희망쉼터는 충청남도 유일의 노숙인 자활시설로, 2024년 1월 1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천안시(부시장 김석필)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천안 각원사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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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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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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