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창고]가렴주구(苛斂誅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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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창고]가렴주구(苛斂誅求)
- 김춘수 충청탑뉴스충청교육신문 국장
  • 입력 : 2019. 11.25(월) 17:47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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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국장(충청탑뉴스/ctn충청교유신문)
[만물창고/ctn]가렴주구는 가혹할 가(苛) 거둘렴(斂)벨주(誅) 구할구(求)로 이뤄진 것으로 가혹(苛酷)하게 세금(稅金)을 거두거나 백성(百姓)의 재물(財物)을 억지로 빼앗음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다.

즉 세금 등을 혹독하게 거두어들이고 재물을 빼앗아 백성들이 살아가기 힘든 정치(政治)를 가리키는 고사성어(故事成語)이다.

가렴주구의 유래(由來)는 춘추 시대(春秋時代) 말엽, 공자(孔子:B.C 551∼479)의 고국인 노(魯)나라에서는 조정의 실세(實勢)인 대부(大夫) 계손자(季孫子)의 가렴주구(苛斂誅求)로 백성들이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

어느 날 공자(孔子)가 제자(弟子)들을 데리고 태산(泰山) 기슭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다.

한 여인(女人)이 세 개의 무덤 앞에서 목 놓아 울고 있었는데, 이 여인(女人)의 울음소리에는 각별한 슬픔이 담겨 있었다. 수레 위에서 머리를 숙이고 가만히 이 소리를 듣고 있던 공자(孔子)는 제자 자로(子路)에게 그 까닭을 물어 보라고 했다.

자로(子路)는 여인(女人)에게 다가가서 정중히 입을 열었다. "당신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굉장히 슬픈 일을 당하신 것 같은데 무슨 일이신지요?" 여인(女人)은 더욱 흐느껴 울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합니다. 옛적에 시아버지가 호랑이한테 잡아 먹혔고 나의 남편도 또 호랑이에게 당했는데, 이제 나의 아들이 또 그것에게 죽었습니다"라며 계속 흐느끼자 "그런데 어찌하여 이곳을 떠나지 않았습니까?"하니 "이곳은 세금(稅金)을 혹독하게 징수(徵收)하거나 부역(負役)을 강요(強要)하는 일이 없습니다" 자로(子路)에게 이 말을 전해 들은 공자(孔子)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자들아 이를 들어라. 가혹(苛酷)한 정치(政治)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니라"했다고 하는 데서 유래되어 가렴주구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와 함께 기득권층(旣得權層)의 부정부패(不正腐敗)를 비판(批判)할 때에 사용(使用)하는 한자성어(漢字成語)이다.

최근 공자가 살던 춘추시대처럼 현대판 가렴주구(苛斂誅求)를 피해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탈출(脫出)하고 있다고 한다.

현 정부(政府)는 시장경제정책이 아닌 사회주의(社會主義) 경제정책(經濟政策)으로 흘러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에서 발생하는 경제의 어려움을 세금을 많이 거둬들이려 하는 것 같다.

하나의 예를 보더라도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공시지가를 올리고 있다는 비판은 물론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 월급쟁이까지 만나면 세금 때문에 못살겠다는 말이 인사가 됐다.

이제 경제는 자유시장에 맡겨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주도 통제하면 가렴주구를 피해 탈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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