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윤석열 입당과 검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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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윤석열 입당과 검증의 시간
-안창현 CTN논설위원
  • 입력 : 2021. 07.30(금) 23:20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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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CTN논설위원
[사설/CTN]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은 "입당 여부나 논란에 대한 불확실성을 종식하고 필요한 일에 집중하라는 여론에 공감했다"라며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최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탑승함으로써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책과 비전 제시를 해야 하며 국민적인 검증대에 서게 됐다.

윤석열 전 총장은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내서 항간의 구구한 설을 잠재워야 앞으로의 대권 행보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통일 등 국가를 이끌어갈 미래 비전을 국민 앞에 제시하고 철저한 검증을 받을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 사회는 가진 자와 없는 자,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갈등이 극심하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

국가를 이끌어갈 지도자인 대통령이 앞장서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해야 해서 무엇보다도 문제 해결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장외에서 활동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제 제도권 정당 안에서 치열한 경쟁과 정책 검증을 통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제 본인이 왜 제1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적격자인지, 정권교체의 적임자인지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국민의힘 역시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개혁적이고 혁신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가진 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 어느 정당, 어느 후보가 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더 적합한 정당과 후보인지 철저히 가려낼 것이다.

어떤 정당과 후보라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현혹해서 선택받을 수는 없다.

국민의 선택이 바로 하늘의 뜻, 천심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대로 생긴 지지율이 허상이 아니고 실상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이제는 5천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밝은 링 위에서 자신이 나라와 국민이 찾는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쓸쓸히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이제 유일하게 장외에 남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본인이 약속한 대로 국민의힘과 합당을 통해 장내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수많은 대통령 예비후보들과 경쟁을 통해 선택받아야 하는 것은 그 또한 예외일 수 없다.

한국 양궁이 세계를 수십 년 동안 제패한 원동력이 어떠한 변수도 용납하지 않고 오로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실력으로 입증한 것처럼 당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단 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생존 게임을 통해 민심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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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기자 luckiz12345@naver.com안창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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