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필리핀에서 52일간 글로벌 현장체험학습 실시 사진 / 제공=충북교육청

[교육/CTN]박철우 기자=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지난 10월 4일(수)부터 11월 24일(금)까지 52일간 필리핀에서 3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CNK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를 비롯하여 OMNI AVIATION, ALHPA AVIATION, SIAEC 등의 우수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 업체에서 항공 분야 인턴십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 기업에서 제품 생산과 직접 관련된 원자재를 제외한 소모성 자재를 이르는 용어
뿐만 아니라, 현지 플로깅 봉사활동과 교육 기부(드론 조종 및 촬영) 봉사활동도 실시하는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함과 동시에 드론 조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52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은 필리핀 클락에서 ▲항공 분야 현장실습 ▲어학교육 ▲현지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을 경험하며 항공 분야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했다.

현장실습을 마친 강성일(항공기계과, 3학년) 학생은 "해외에서 2개월간 머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을 실제 항공기를 다르며 경험할 수 있어서 진로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순혁(융합설비과, 3학년) 학생은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덕분에 글로벌 현장실습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현장실습을 통해 어학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영어를 사용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꿈과 전문성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학생들의 필리핀 현장체험학습의 영상은 청주공업고등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