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겨울철 주택화재,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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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주택화재,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 입력 : 2023. 11.29(수) 12:42
  • 최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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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서장
[기고/김성찬 예산소방서장]2023년도 어느덧 한달 남짓 남겨놓고 있다.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겨울철은 각종 난방기구 사용량이 많아질뿐더러 건조한 날씨로 인해 주택화재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뉴스에서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서에서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택화재의 경우 발생 즉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럼 가정에서 주택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난방기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구 주변에 가연물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빨래를 건조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화재 위험요소를 늘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하지 말고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정상동작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외출 전 가스레인지, 전기코드 등을 확인하여 화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셋째,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 특히 장시간 조리가 필요한 음식이나, 튀김 요리 및 빨래를 삶는 도중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넷째, 무분별한 소각 행위을 자제하여야 한다. 쓰레기나 농업부산물 소각은 바람에 날려 주택으로 옮겨 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여야 하며, 부득이하게 소각해야 할 경우는 바람이 없는 날 안전한 조치를 한 후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소각 시에는 반드시 자리를 지켜야 하며, 소각 후에도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화재예방은 소각 행위을 일절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각 가정에서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다. 올바른 사용법 숙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 화재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화재의 대부분은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 군민 스스로가 화재로부터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설마 우리집에 불이 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이 무방비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게 대응하기란 쉽지가 않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앞서 언급한 사항들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화재로부터 우리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최용관 기자 1354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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