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부산시 제공

[부산/CTN]가금현 기자= 부산시가 급변하는 주거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주거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6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주거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102인의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로, 부산의 주거정책 방향 전환의 시발점으로 주목받는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학계, 건축·복지·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상 이상의 행복주거도시, 부산’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과거–현재–미래의 부산 주거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시작된 총회는, 우신구 시 총괄건축가의 발제와 7인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지정토론으로 이어졌다.

우 총괄건축가는 발제를 통해 1~2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공급 위주의 정책 한계를 진단하며, 도시재생·공동체 회복이 결합된 다차원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거복지와 서비스 재정립, 공간전략, 주택시장 패러다임 전환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일본 오사카시 주택행정교류 대표단과 시민에게 친숙한 부동산 유튜버 ‘태박이’가 함께하며 국제적 연대와 시민 체감의 균형을 보여주는 장면도 연출됐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각 분과를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실행 중심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좋은 주거 환경이 도시를 바꾼다”며 “지속 가능한 협치 기반 위에서 시민과 함께 부산의 미래 주거 모델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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