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일) 11:01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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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아름답고 신비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통영시 당동과 미수동(진남초교 입구)을 연결하며,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통영운하는 바다의 물때 영향을 받지 않고 배들이 오가는 곳으로, 호수 같은 바닷물 위로는 배가 다니고 바다 밑으로는 해저터널이 뚫려 있어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다.
또한 바다 위로 놓인 충무교는 육지와 미륵도를 연결하며 자동차가 오가는 다리로, 하늘·바다·바닷속이 하나로 이어진 한국 유일의 3중 교통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밤이 되면 통영운하와 충무교 일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데, 한산대첩 당시 왜군들이 좁은 목으로 몰려들었다가 퇴로가 막히자 땅을 파헤쳐 물길을 만들며 도망친 곳이 바로 판데목이다. 이후 1932년 12월, 5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운하가 완성되었고 같은 시기에 통영 해저터널도 개통되었다.
이용 안내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 ▲이용시간: 연중무휴 ▲휴일: 없음 ▲주차: 불가능 ▲입장료: 무료
통영운하와 충무교는 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 가족과의 산책,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여행 목적에 어울리는 명소로, 겨울철 낭만적인 야경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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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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