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CTN]방미희 기자= 경상남도는 가을이면 단풍과 가을꽃이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여행지로 변신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역사의 숨결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경남은 최적의 선택지다.

전국인터넷신문 CTN이 이번 가을, 타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은 숨은 명소까지 함께 소개해 본다.

단풍 명소, 역사와 자연의 만남
진주의 진주성은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가을이면 성곽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으로 유명하다.

성곽 위를 걸으며 역사와 자연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사진 촬영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사천의 다솔사는 1,500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로,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밀양의 금시당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전통 건축미를 간직한 고택으로,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이 고택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하동의 쌍계사는 지리산의 오색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또한 함양의 오도재 고갯길에서는 해발 773m의 높이에서 운해와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을 만날 수 있다.

가을꽃 명소, 산책과 힐링의 즐거움
창원의 산호공원은 황톳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의령의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에서는 핑크뮬리, 황화 코스모스, 댑싸리 등 다양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 열차를 통해 어린이나 어르신도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다.

함안의 악양둑방길은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길로,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남해의 앵강다숲 생태공원에서는 과거 군부대가 위치했던 숲에서 붉게 피는 꽃무릇과 참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독특한 가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산청의 동의보감촌은 한방 테마 관광지로, 구절초 군락이 하얗게 피어나며 가을의 운치를 더합니다.

경남 가을 여행의 매력
경남의 가을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진주성의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다솔사와 금시당에서 단풍과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하며, 산호공원과 악양둑방길에서 가을꽃 향기 속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가을, 경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매력을 놓치면 후회한다.

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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