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창고]결초보은(結草報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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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창고]결초보은(結草報恩)
- 김춘수(충청탑뉴스/ctn충청교육신문 국장)
  • 입력 : 2019. 04.15(월) 10:23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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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충청탑뉴스/ctn충청교육신문 국장)
[만물창고/ctn] 결초보은(結草報恩)은 풀을 맺어 받은 은혜(恩惠)에 보답(報答)한다는 뜻으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꼭 갚는다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유래(由來)는 춘추시대(春秋時代) 진나라(晉) 때, 위무자라는 사람이 큰 병이 들자 아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젊은 첩을 개가(改嫁)시키라고 유언(遺言)했다.

그러나 위무자가 숨이 넘어갈 지경에 이르자 아들에게 첩도 나를 따라서 같이 죽게 하라고 처음과 달리 유언했다.

위무자가 세상(世上)을 떠나자 아들은 아버지의 뒤에 한 유언을 정신(精神)이 혼미(昏迷)할 때 한 것이라고 판단(判斷)해 처음 유언을 따라서 아버지의 젊은 첩을 개가시켰다.

그 후 진나라(秦)가 위무자의 아들 위과(魏顆)가 장수(將帥)로 있던 진나라(晉)를 침략(侵略)하자 위과는 진(秦)의 장수 두회(杜回)와 맞붙어 싸우게 되었는데 위과가 열세에 몰리게 되었다.

이때 불현듯 한 늙은이가 두회의 발 앞에 풀을 엮어(結草) 놓아 걸려 넘어지게 하여 위과는 두회를 사로잡을 수 있었다.

그날 밤 위과의 꿈에 그 늙은이가 나타나 이르기를 자신은 위과 서모의 아버지이며 자신의 딸이 위과의 바른 판단 때문에 목숨을 건져 개가하여 잘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은혜에 보답(報恩)하기 위해 전장에서 위과를 도왔다고 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 서모를 개가시켜 순사(殉死)하지 않게 했더니 그 뒤 싸움터에서 그 서모 아버지의 혼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묶어 적을 넘어뜨려 위과가 공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결초보은.

우리가 사는 이 사회(社會)는 어떤가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순간(瞬間)의 내 이익(利益)을 위해 상대방(相對方)을 밟아버리는 험악(險惡)한 세상(世上)에 한번 새겨들어야 할 고사성어다.

보은은 못할망정 배은(背恩)은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은혜를 갚지 못할 거면 저버리지나 말라는 얘기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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